
강진군 옴천면에 소재한 대한불교선각종 총본산 옴천사 주지 정암스님이 지난 17일
소년소녀가장 돕기 산사음악회를 개최하며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장학기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정암 큰스님은 “불우이웃과 희망을 나누며 따뜻한 정을 함께 하자”며 소년소녀가장 과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을 위해 매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정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강진군 옴천면 개산리에 위치한 옴천사(唵川寺)는 2005년 1월에 국가지정 전통사찰 제92호로 지정된 곳이다. 1983년에 현재 주지인 정암스님이 부임하고, 같은 해 사찰명을 만연사에서 옴천사로 개칭했다.
옴천사를 유명하게 만든 것 중 하나는 일주문에서부터 세워진 돌탑이다. 탑 하나하나에 부처님이 깃들어 국태민안과 호국안민을 기원하고,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 것이라고 한다. 높이 2~4m 정도인 탑이 무려 2,300여 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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