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욱 사진작가 ‘하늘에서 본 장흥’ 초대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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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욱 사진작가 ‘하늘에서 본 장흥’ 초대전 ‘성료’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9.09.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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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독립운동가 사연과 사진 함께 전시 의미 더해
 

고향을 지키며 고향과 주변 풍경을 사진에 담아오고 있는 마동욱 사진작가의 ‘하늘에서 본 장흥’ 초대전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5일간 장흥군민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려 많은 군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는 하늘에서 새가 되어 마을을 내려다보듯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작품들로 마 작가가 2015년부터 최근까지 찍었던 장흥읍 남외리, 회진 진목리 등 장흥군 10개읍면 280여개 마을 중 100개 마을사진을 선정해 전시됐다.

주로 지역 문학작가와 의병활동 및 항일독립운동을 펼쳤던 인물들의 사진과 후손들의 모습, 마을사진을 선정했다.

전시된 사진 중 장평면 내동마을의 경우 일제침탈에 맞서 의병활동을 하다 붙잡혀 고문후유증으로 사망한 임규현, 임학현 사연을 소개하고 관산 죽교마을 출신 항일운동가 정종철, 정종배씨 사연, 독립운동과 의병 활동가가 많았던 용산 운주마을 고삼현씨 사연 등이 소개 전시됐다.

마동욱 사진작가는 “3년전 서울에서 드론촬영 사진전시회를 가졌었는데 다른 각도에서 찍어보자는 생각과 변화된 모습을 찍어보자는 마음에서 다시 드론작업을 하게 됐다”며 “문화공작소 활동으로 취재했던 마을이야기와 역사인물들을 같이 보여줘. 의병의 고향으로서 역사성과 마을사진을 군민들에게 보여드린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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