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출신 이운호 선수,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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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출신 이운호 선수,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수상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9.09.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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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디자인 부분 2017년에 이어 2연패 쾌거
▲ 이운호 선수

강진 출신 이운호 선수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 웹디자인 직종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주) 소속의 이운호(20세) 선수는 2017년 아부다비 대회에 이어 또 다시 금메달을 획득해 동일 직종 2연패에 성공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년에 한번 개최된다. 올해 치러진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에는 세계 68개국에서 1천300명의 선수들이 56개 종목에 참가했다.

이운호 선수는 “첫 지방대회에서 입상을 못해 마음의 부담과 고생이 컸는데 그 이후에도 저를 믿고 많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평소에 감사의 표현을 많이 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주변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진읍에 거주하는 조부 이정희 씨는 “열정과 의지로 다시 한 번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금 7개, 은 6개, 동 2개, 우수상 25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는 금·은·동 메달순위에 따라 각각 6천720만 원, 5천600만 원, 3천920만 원의 상금과 훈포장을 수여한다.

또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 입상 후 동일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할 경우 계속종사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다음 대회인 2021년 제 46회 대회는 중국 상하이, 2023년 제47회 대회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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