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이강인 축구선수 외갓집 ‘강진 성전면 처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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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이강인 축구선수 외갓집 ‘강진 성전면 처인마을’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9.06.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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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수 외할머니 김영례씨 “강진의 아들로 자랑스럽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국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주관 U-20 2019 폴란드 월드컵에서 결승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가운데 최우수선수상(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 선수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이강인 선수

이번 대회를 거치면서 세계 유수의 축구팀으로부터 러브콜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 선 이강인 선수의 외갓집이 강진군 성전면 처인마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처인마을에는 이강인 선수의 외할머니인 김영례(86)씨가 살고 있다.

이강인 선수는 김영례 할머니의 외손자가 된다.

이강인 선수의 어머니인 강성미씨는 성전면 처인마을에 있는 故 강현옥씨와 김영례씨 사이에 1남 4녀 중 막내딸이다.

이강인 선수는 인천에서 태권도장 관장인 부친 이운성씨와 유치원 교사였던 모친 강성미씨 사이에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김영례 외할머니는 “어린시절부터 심성이 남달이 착한 우리 강인이가 어린나이에 해외로 나가 고생할 것을 생각하니 큰 슬픔이었다” 며서 “지금은 꿈만 같다. 훌륭한 선수로 성장한 강인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김영례(이강인 선수 외할머니)

헌편 한국축구의 새 역사를 쓴 20세이하(U-20) 대표팀은 지난 16일 새벽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승을 놓고 겨뤘다.

이 경기에서 한국팀은 전반 5분 이강인 선수가 페너틱키커로 나서 우크라이나 골문을 흔들며 선취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아쉽게도 3골을 내주면 3대1로 역전패 했다.

결증전이 끝나고 가진 시상식에서 FIFA는 통상적으로 우승팀에 수여하던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의 주인공으로 2골 4도움을 선보이며 맹활약한 이강인 선수를 선정해 또 한번 세계 축구인들이 주목했다.

이강인 선수는 유년시절부터 천재적인 축구실력을 보였다. 2017년 KBS N스포츠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서 처음 국민에게 알려졌다. 이후 초등4학년 때 11세의 어린나이로 유소년팀 축구감독의 소개로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 CF 유소년팀에 들어갔다.

유소년팀에서 활약하며 여러 대회에서 MVP는 물론 득점왕을 여러 차례 차지함으로써 마침내 발렌시아 1군에 최초 동양인 선수이자 최연소로 등록한 외국인 선수가 되었다.

마침내 2018년 10월 31일 세계 최고 축구 리그라 불리는 스페인에서, 17살의 나이에 정규 시즌 1군으로 데뷔 경기를 치렀습니다.

그를 데려간 스페인의 발렌시아 팀에서는 바이아웃 금액으로 8천만유로 한국 돈으로 1천억원이 넘는 금액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8천만유로 정도의 금액은 초 일류급 축구선수에 해당한다고 전해져 이강인 선수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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