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전통염색 ‘옛골 박순진’ 일본 관광객 유치 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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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전통염색 ‘옛골 박순진’ 일본 관광객 유치 큰 역할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9.06.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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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관광객 ‘전통염색 체험 및 배우기 위해 장흥 찾아’
 

전통염색의 대작가인 옛골 박순진씨가 일본관광객을 장흥으로 오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본 관광객이 장흥을 찾도록 했다.

지난 3일 일본 도쿄에 사는 쿠리타씨를 포함 5명이 옛골 박순진씨의 전통염색 체험 및 배우기 위해 장흥토요시장내에 있는 사업장을 찾았다.

이들은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의 문화재 및 주요관광지 관광과 함께 주요 명인들을 만나 체험 및 배우고 가는 체험 및 관광프로그램을 지원한 사람들이다.

3박 4일중에 첫날을 장흥 옛골 전통염색의 대가인 박순진 작가와 함께 하는 전통염색 체험 및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체험관광을 기획한 남해관광 하태균이사는 “작년에 옛골 박순진 전통염색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일본 관광객들의 호응인 너무 좋아서 올해도 같은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일정기간 동안 여러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중에서 옛골 박순진 전통염색 체험프로그램은 호응이 좋아서 다른 프로그램은 매회 바꾸지만 옛골 박순진 전통염색 체험프로그램은 고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남해관광은 현재 전라남도 전남문화관광재단과 일본 삼진트래블기획사와 업무협약을 통하여 전라남도 관광사업을 위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는 있는 관광회사이다.

이중에는 지난해에 옛골 박순진씨 한옥체험장에서 전통염색을 체험하고 배우고 간 신주쿠에 거주하는 히라시마씨와 쿠리타씨가 올해도 함께 했다.

일본 관광객 히라시마씨는 “작년에 옛골 박순진 작가의 전통염색에 대한 체험과 배움이 너무나 재미있었고 오랜 시간 동안 뇌리에 남아 있어서 올해도 대한민국 장흥을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도 염색분야가 발달해 있지만 박순진 염색작가가 보유하고 있는 생약초를 활용한 전통 천연염색 기법은 아직 미진한 단계다”라고 말했다.

행복한 염색장이 대표 박순진 작가는 현재 장흥토요시장내 체험·판매장 및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동면에 제1체험학습장, 장흥읍에 제2체험학습장, 토요시장내에 제3체험학습장, 전남 여수시 화양면에 제4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순진 작가는 “우리나라 조상들이 추구했던 훌륭한 천연 전통염색기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 일본에서나 세계 여러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훌륭한 전통염색기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배우기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박 작가는 “저의 작은 소질이지만 장흥군민으로서 장흥을 알리고 조금이나마 지역경제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외국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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