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과 소비자 요청, 겨울까지 연장 생산
2월말 문을 닫는다고 언론에 보도됐던 강진연탄(대표 김이중)이 행정기관과 연탄소비자들의 생산연장 요청에 따라 폐업시기를 미뤄오다 오는 15일쯤 문을 닫을 예정이다.

1967년 문을 연 강진연탄은 52년간 강진은 물론 장흥, 해남, 완도 등 인근 지역에 품질좋은 연탄을 공급해왔으나 연탄소비의 지속적인 감소로 경영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강진연탄 김이중 대표는 공장에서 생산된 연탄의 품질체크를 위해 사무실 연탄을 직접 갈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대표는 “당초 2월말로 폐업하려 했으나 여러 곳에서 생산연장을 요청해와 문닫는 시기를 늦춰왔다”며 “현재 가지고 있는 재고가 소진 되는대로 문을 닫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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