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도암면 주민들의 이웃사랑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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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도암면 주민들의 이웃사랑 남다르다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9.01.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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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초 36회 동창회 등 행복천사 기부 줄이어
 

강진군 도암면 주민들의 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과 나눔의 마음이 따뜻함을 넘어 뜨겁다.

면민의 자발적 기부로 화제가 되고 있는 도암면 이웃사랑 행복천사 기부릴레이는 지난 10일 도암면지역발전협의회의 1호 기부에 이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주남), 도암초등학교 36회 동창회(회장 조경만) 등 기관단체 뿐만 아니라 장촌 김옥식, 덕서리, 항촌마을 정명숙 회장 등 개인단위 기부와 함께 항촌마을회 등 마을단위 기부까지 각계각층에서 기부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암초 36회 동창회 조경만 회장은 “겨울철이면 이웃돕기 성금모금 등 작은 기부를 하고 있지만 우리 동네의 어려운 분들에게 직접 도움이 된다는 말에 회원들과 선뜻 기부에 참여하기로 마음먹었다. 작은 나눔이 우리 도암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항촌마을에 사는 정명숙 전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장도 “지난 성탄절에 송아지 한 마리가 태어났다. 좋은 일을 더 많이 하라는 뜻인 것 같아서 이 일에 동참하게 되었다. 도암면의 자발적인 나눔의 행진에 작은 보탬이 되어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도암지사협 윤해성 위원장은 “주민들의 기부열정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 작은 나눔일지라도 많은 사람이 참여할 때 나오는 큰 힘을 믿는다.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도암면을 위해 나눔 문화가 더욱 번져 나비효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도암면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및 어려운 가정을 발굴하여 전달될 예정이며 그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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