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김선기 관장 ‘문학공간의 미학’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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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김선기 관장 ‘문학공간의 미학’ 출간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9.01.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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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관장 “문학작품의 활용과 문학관 경영의 모델 제시”

“문학공간에 대한 논의는 지금까지 학계에서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지만, 실존적 연구와 성과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관심을 끌지 못했던 문학공간에 대한 문화콘텐츠로의 활용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탐색한 연구 결과물입니다”

▲ 김선기 관장

최근 들어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학 공간에 관한 전문 연구서 ‘문학공간의 미학’(전남대 출판부)을 발간한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김선기 관장(57, 문학박사)의 말이다.

김 관장의 ‘문학공간의 미학’ 은 저자가 지난 10년간 각종 학술지와 서울대를 비롯해 국립중앙도서관, 한국문학관협회 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연구물을 한 데 묶은 것이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됐다. 제1부 ‘문학과 공간, 그리고 문화콘텐츠’ 에선 시문학파 김영랑과 박용철, 김현구의 시문학공간을 문화콘텐츠로의 연결 고리를 탐색했다. 제2부 ‘시대의 현실과 문학’은 1980년대 정치적 암흑기를 살았던 김남주의 삶과 문학을, 그리고 제3부 ‘문학관 운영과 문학자료 활용’ 에선 문학관의 경영적 측면을 심도 있게 다뤘다.

김 관장은 “최근 들어 각 지자체들이 기존의 문화시설물 개념에서 벗어나 문학 촌·문학테마파크·문학테마타운 등의 복합문화공간적 특성을 지닌 문학 공간 건립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면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발간한 이 책은 21세기형 문학 공간 경영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로서, 문학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문화행정가와 문화 공간 연구자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김 관장은 전남대 국문학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베테랑 문화전문기자 출신으로서, ‘시문학 공간과 문화콘테츠’를 비롯해 ‘남도현대 시문학의 산책’ 등 5권의 저서를 냈으며, 현재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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