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 끝 무더위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4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학장리 인근에 위치한 농어 바위에서 강태공들이 강진만(灣)의 안개 풍경을 배경으로 바다 낚시를 즐기고 있다.
간간이 이슬비가 뿌린 지난 14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연꽃단지가 짙은 붉은색의 홍련(紅蓮)이 만발해 주변 초록빛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8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강진호수공원’ 연꽃이 만개한 가운데 꿀을 따려는 벌들의 움직임이 마치 주말부터 예보된 집중호우를 대비하는 듯하다.
무더위가 이어진 지난 23일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남도명산 월출산 남쪽자락에 자리 잡은 33.3ha의 광활한 강진다원 녹차 밭이 푸르름을 더해 시원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장흥군 관산읍 외동리 천관체리농장에 새콤달콘한 빨간 체리가 주렁주렁 열려있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체리는 세포의 손상을 막고 면역력 관리에 좋은 여름철 대표과일이다.
차분하게 장맛비가 내린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산책로 수국(水菊)이 궂은 날씨 속에서 더욱 화사한 빛깔로 반기고 있다.
세차게 몰아치던 장맛비가 완전히 물러난 지난 15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강진만생태공원’ 갈대밭이 청명한 날씨 속에 초록빛을 더해 시원한 여름 경치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