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회진면, 풍년 기원 써레시침 행사
상태바
장흥 회진면, 풍년 기원 써레시침 행사
  • 서호민 기자
  • 승인 2018.07.05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철 농번기 고단함 풀고 가을 농사 풍년 기원
 

장흥군 회진면은 지난 5일 다목적실내공연장에서 올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써레시침 행사를 개최했다.

회진면번영회가 주관하고 기관·사회단체장협의회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정종순 장흥군수, 면민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봄철 농번기를 보낸 농업인들의 고단함을 풀고 올 가을 쌀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장흥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써레시침’은 모내기 후 농기구인 써레를 더 이상 쓸 일이 없기 때문에 씻어둔다는 뜻이다.

농사의 기본인 모내기를 마치고 나서 가족이 모여 그 동안의 노고를 풀면서 음식을 장만해 즐기는 전통 농경문화이다.

강현갑 회진면번영회장은 “가장 힘든 모내기를 무사히 마친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미로 준비했다”며, “올 가을 황금들판으로 가득찬 풍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