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민생경제 활력 회복 정책에 따라 오는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범정부 차원의 지원책이다.
신청 및 지급 등 내용과 절차를 살펴보자.
우선 이번 1차 지급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강진군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에 해당되어 최대 5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이로써 1차 지급에서 일반 군민은 최대 20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은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2차 지급(9월 예정)까지 포함하면 총 30만~55만 원까지 수령 가능하다.
신청은 7월 21일부터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과 오프라인 신청을 동시에 진행한다. 시행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로 운영된다. 21일(1,6) 22일(2,7) 23일(3,8) 24일(4,9) 25일(5,0) 26·27일(모두). 카드사 홈페이지, 앱(Chak),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페이 등)을 이용하거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신분증을 꼭 가져가야 하며 몇 년전 코로나 재난지원금처럼 세대주가 가족 모두를 동시에 신청하지는 못한다. 성인은 각자 개인별로 신청해야 한다. 세대주가 동시에 신청을 하려면 위임장과 관계를 증명할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물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할 수 있다.
강진군은 시행 3주부터 거동이 불편한 군민들을 위해 마을회관과 요양시설 등으로 찾아가는 신청기간을 운영해 신속하고 빠짐없는 신청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지원금은 강진군 내 소상공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특히 사용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신청자의 편의를 위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신청 시기, 금액, 방법 등의 정보를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
정부는 민생회복 쿠폰 지역화폐사, 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문자에는 절대 URL 링크를 포함하지 않는다”며, “문자 내 링크 클릭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강진군은 자체 예산을 활용해 군민 1인당 20만원을 지원하는 군민행복지원금을 11월에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어서 강진군민의 경우 정부지원금까지 합하면 최대 75만원까지 지원돼 다른 시군보다 민생회복 및 경기활성화 속도가 훨씬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민생회복 지원쿠폰이 군민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민생회복 지원쿠폰 지급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지역 내 경기회복과 소비진작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