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혼탁선거 이제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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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혼탁선거 이제는 그만!
  • 장강뉴스
  • 승인 2018.05.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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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선(장흥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
▲ 백남선

6월13일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17일 정도 앞두고 곳곳에서 후보자들을 보게 된다. 후보자들은 자신이 이구동성으로 적임자라며 한 표를 호소한다.

“저를 믿고 뽑아준 군민들에게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각종 사업개발하고 복지농촌건설에 한걸음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다가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선거때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후보들의 변이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했던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는 과정은 다름 아니다.

선거과정에서 극명하게 후보자와 대중의 욕구가 분출되는 시절이 선거다.

한 표를 얻을 수만 있다면 양심이나 심지어 사돈에 팔촌까지도 이용하며 5대연(학연, 지연, 혈연, 종교연, 취미연)을 팔아버릴 것처럼 보였다. 선거는 평소때 잘 해야 된다. 대중가요 중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라는 가수 오승근 노래가 생각이 난다.

필자는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군수, 도의원, 기초의원 예비후보 등의 컷오프와 경선진행 상황을 청취하면서 예비후보의 컷오프예선에서 떨어진 후보들의 눈물겨운 순애보의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정말로 안타까운 심정이라 할 수 밖에 없다.

미래지향적 풀뿌리 민주주의 선거에서 컷오프 된 후보자일지라도 다음 선거일까지 군민의 봉사자로 군민들의 의향을 잘 청취하여 자질과 덕목을 갖추어서 심기일전해 4년 후를 기약하면서 군민의 대변자가 되어준다면 좋겠다.

그리고 선거운동에 나선 후보 중 더 나은 사람이 지역과 사회, 국가의 진운을 걸머지게 될 수 있도록 밥값도 못한 후보는 낙선시키자!

정부는 지난 17일 정부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7회 지방선거대비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고 법무부는 오는 31일부터 선거사범전담반을 24시간 운영하겠다고 했다.

검경은 가짜뉴스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 검거하고 첩보 및 정보에서 각종 디지털 증거분석, IP추적 까지 광역수상 역량을 동원해 악의적, 계획적 가짜뉴스사범을 추적해 구속수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도 신속하게 대응한다고 한다.

아무쪼록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선거법에 위반되는 행위를 삼가주기를 바라면서 우리 장흥군에서 불법선거가 야기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유권자인 군민들도 미래비젼을 제시하는 공약, 이행할 수 있는 능력있는 후보를 선택하여 지역현안들을 현명하고 소신있게 추진할 수 있는 유능한 후보들을 당선시키는 지혜를 발휘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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