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중앙초, 다랑 오케스트라 등굣길 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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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중앙초, 다랑 오케스트라 등굣길 연주회 ‘개최’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8.05.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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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중앙초등학교(교장 신희봉) 다랑오케스트라는 지난 25일 본교 정문 앞에서 전교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등굣길 연주회를 개최했다.

다랑 오케스트라는 <팡파레>, <브람스 1>, <더 템페스트>, <스타워즈>, <라데츠키> 등의 연주곡으로 등교하는 학생들과 함께 자리한 학부모들에게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30여 분의 공연이 끝나고 교실에서 이어진 소감문 쓰기, 등굣길 연주회 장면 그리기, 곡 이해하기 등은 연주회를 되돌아보고 문화적 소양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다랑오케스트라는 2012년에 창단돼 현재 3~6학년 59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등굣길 연주회는 2013년 ‘다랑오케스트라 작은 연주회’로부터 시작되어 6년 째 그 전통을 잇고 있다.

학생 중심의 예술 활동과 일상 속 연주 기회를 통해 다랑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한층 더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됐고, 관객이 된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음악을 감상하고 참여하는 태도를 기르게 된 귀중한 시간이 됐다.

다랑오케스트라 단원인 문정서 학생은 “친구들끼리 한 마음이 되어 아름다운 음악으로 등굣길을 기분 좋게 만들어서 너무 뿌듯하다” 며 “100년이 지나도 오케스트라의 전통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희봉 교장은 “음악이 있는 세상은 행복한 사회다. 지역민과 학생들이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들으며 기분 좋은 날들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 초등학생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중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매학기 등굣길 연주회를 통해 활기찬 등굣길을 만들고,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는 감수성 교육을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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