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영농철 안전사고 사전에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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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영농철 안전사고 사전에 예방한다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8.04.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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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앞두고 농약 안전사고 미연 방지
 

강진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군은 농약 살포시 우려되는 중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약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농업인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안전사용 장비를 공급한다. 안전사용 장비는 방제복, 마스크, 보안경이 1세트로 구성되며, 공인검사(시험) 및 검정을 받은 규격제품을 공급한다. 논농업 및 밭농업 방제 작업이 많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가당 1세트만 공급, 총 535세트를 공급한다.

공급대상은 2017년 논·밭 경작면적 및 농가수 비율로 각 읍면마다 배정된다. 전년도 지원 농가는 지급대상에서 배제된다. 농약사용 성수기 이전인 오는 5월까지 안전사용 장비를 공급을 마쳐 농업인 건강보호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군은 안전사용 장비 공급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에 따른 농업인들의 신체상해를 보상하기 위해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지원사업을 2013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진군 농가수의 75%인 3천998농가가 가입(농가부담 8천300만원)해 309건의 각종 상해에 대해 193농가에게 2억6천4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보험가입 농가평균 20,760원을 자부담으로 약 137만원의 보험혜택을 본 것이다.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지원은 농작업 중 발생되는 신체상해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로,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5~87세 농업인이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국비 50%, 도비 6%, 군비 24%, 농가가 20%를 부담한다. 이것은 전남도내 평균 지원율보다 10% 상향 지원하여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지원단가 이상의 보험상품 가입시 초과 보험료는 자부담으로 납부하면 된다.

친환경농업과 송승언 과장은 “노령화, 부녀화 되는 농촌현실 속에서 영농철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농업인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진 농업인들이 각종 재해와 사고 등에서 자유롭게 영농에 종사하고, 소득도 안정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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