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예비후보 “공천과정 ‘불공정’ 당에 머무를 이유 없어”
조재환 장흥군수 예비후보가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 선언했다.

조재환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장흥읍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당의 공천심사과정이 불공정하다며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조재환 예비후보는 “자신은 3년전 민주당에 입당해 총선과 2017대선에서 전남도당 선거대책본부장 겸 장흥군 연설팀장을 맡아 마을마다 지원연설에 나서는 등 당을 위해 헌신해왔다” 며 “전남도당 공천심사과정에서 불공정한 공천심사를 당해 경선의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조 예비후보에 따르면 당 기여도, 정체성, 전과사실, 직무수행능력 등의 공천심사 기준에 전혀 하자가 없음에도 도당에서 폭력전과, 탈·복당, 청렴도 등 시·군정 평가에서 컷오프대상이거나 감점대상인 특정 예비후보를 경선에 참여시키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졌다.
민주당 공천심사기준상 대선 유공자와 우수당직자 포상, 정치신인 가점 10점을 적용할 경우 조재환 예비후보는 가점만 25점에 해당된다.
조 예비후보는 “납득할 수 없는 공천심사에 이어 공천심사결과마저 공개하지도 않는 등 전남도당의 비도덕적이고 불공정한 행태를 보고 더 이상 당에 머무를 이유가 없어 탈당을 강행하게 됐다” 며 “이제 무소속으로 출마해 군민의 봉사자로서 직접 군민의 심판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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