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불자 교육요람 16년 전통을 잇고 있는 강진불교대학(학장 현진스님)이 지난 7일 강진불교대학 강당에서 17기 입학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용문사 혜종주지스님, 무위사 법오주지스님, 신흥사 수현주지스님, 수인사 일정주지스님, 태영사 도우주지스님과 전라남도 곽영체도의원, 여수 전부시장 이승옥님, 광주전남포교지단 윤중근지단장과 강진불교총신도회 손왕근사무국장이 자리를 빛냈다. 신입생은 이주정외 44명이 입학하였으며 1년간 불교입문과정과 찬불가, 불교경전, 특강법회, 성지순례, 연등만들기 등 교육이 이루어진다.현진 학장스님은 인사말을 통하여 “불교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며 모든 이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즉 회향이다. 지장보살이 지옥에 가서 지옥에 있는 모든 중생을 성불할 때까지 자신은 절대 성불하지 않겠노라고 했다. 신입생 모두는 나만을 위한 원보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깨달아서 중생에게 회향하는 마음을 갖기 바란다”고 설했다.
강진불교대학은 1999년 강진불교 사암연합회스님들과 강진총신도회원들이 신도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마음을 모아 당시 백련사 주지이신 혜일스님을 초대학장으로 추대하여 백련사 망경루에서 출발했다. 2003년도에 불교대학을 강진읍 남성리에 신축건물을 지어 확장이전 하여 2015년부터 강진보현포교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1057명이 강진불교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포교사 64명을 배출하여 전국 불교대학에서 수준 높은 재가불자 교육요람으로 알려져 있다. 입학문의는 061-434-0202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