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이 최근 지속되고 있는 한파로 수도계량기 등 수도시설 동파가 속출함에 따라 수용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영하 10도까지 내려간 1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접수된 수도계량기 등 관로동결, 동파 신고가 231건에 달하고 있다. 이에 군은 긴급급수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수도대행업소 등 5개 복구 대응팀을 운영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파신고가 접수되면 구역별 검침원이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동결과 동파 등 피해형태를 구분해 ‘24시간 상황실’에 현황을 공유하고 구역별 복구팀을 투입하고 있다.
이번 한파로 계량기동파 36건과 계량기주변 관로 결빙과 동파가 195건이 접수되어 12일 현재 96.1%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도암 성자 등 3개 마을상수도 결빙과 동파복구는 진행중이다.
군이 동파원인을 분석한 결과, 수용가의 자체점검과 보온조치 미비가 57%, 급수관 심도부족이 25%, 보호통 불량이 7%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주민들에게 홍보도 병해하고 있다.
동파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계량기함 내부의 보온조치가 중요하므로 수용가에서 헌옷과 보온재로 밀폐시켜 외기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한파기간에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소량의 물을 흐르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 수도관로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등 관로 보온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동결이 발생할 경우, 군 상하수도사업소(061-430-3772)신고 후 상담하시고 수용가에서는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녹이거나 헤어드라이어기를 이용해 관로를 서서히 녹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