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장흥으로 귀촌한 변대섭 화가의 첫 작품전시회가 지난 5일부터 장흥읍 동교길 45에 위치한 물고기들의 숲 커피숍에서 작품전시에 들어갔다.
‘불속에 산다’란 주제로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총 24점의 유화들로 세월호와 국정농단사태로 인한 촛불시위 등을 그림으로 표현한 의식화들이다.
그동안 변 화가는 ‘자화상’, 나는 우리다, 망각에 저항하기, 2016 조국의 산하,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다, 진실의 봄을 이야기하다, 8월 민주항쟁 30주년 낙원조국전 등 우리 사회의 아픔과 문제들을 작품속에 투영해 왔다.
변대섭 화가는 “참사의 슬픔에 젖어 세월호 희생자들이 알몸으로 다가오는 꿈을 꾸기도 했다”며 “당시 가슴아픈 사연들과 황망하게 생을 마감한 사람들과 비폭력 촛불시위 등을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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