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명품 쌀귀리 생산 기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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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명품 쌀귀리 생산 기술 교육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8.01.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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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귀리 재배 기술 현장 교육 추진
 

강진군이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쌀귀리 재배농가 50명을 대상으로 쌀귀리 재배농가 기술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교육에는 강진 쌀귀리연구회원을 비롯한 많은 쌀귀리 재배농업인들이 참석해 쌀귀리 재배에 대한 농업인들의 높은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교육에 출강한 국립식량과학원 박형호 박사는 강진 쌀귀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웃거름 시용과 잡초 관리 요령, 배수 관리 요령 등 생육재생기에 중점 실천해야 할 핵심 기술을 교육하고 철저한 재배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농가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쌀귀리 재배농가와 함께 쌀귀리 종자 증식단지인 강진읍 초동마을을 방문해 귀리 생육 상태를 관찰하며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읍 박정웅씨는 “우리 강진농업인들은 국산 쌀귀리를 재배해 국민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꾸준히 쌀귀리 농사를 짓고 있는데, 재배기술교육을 받고 나니 고품질의 쌀귀리를 생산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는 쌀귀리 소비가 증가하여 높은 가격을 받아 농업소득이 배가되기를 희망한다”며 올해 쌀귀리 농사에 대한 기대를 말했다.

강진군은 전국 최초로 2012년도부터 곡물유통업체인 두보식품과 쌀귀리 계약재배를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다년간의 재배경험으로 전국 최상위 수준의 명품 쌀귀리를 생산하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이동근 소장은 “쌀귀리는 강진군의 대표적인 농식품이다. 웰빙트랜드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건강식품으로 인식되어있어 국산 쌀귀리의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강진은 타 지역에 비해 농가들의 쌀귀리 재배기술 수준이 뛰어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명실상부한 쌀귀리 특구로 정착될 때까지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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