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토하'로 상수원 보호·주민 소득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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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토하'로 상수원 보호·주민 소득 증대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2.0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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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하 서식지 조성사업…주민 소득증대
백련재배로 상수원 관리지역 새 모델

 
강진군이 옴천면 상수원 보호구역 보존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토하서식장 조성사업에 나섰다.
강진군은 2006년 장흥댐 공사 완료 이후 지역의 56%인 1654㏊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토지이용 등에 제한을 받고 있는 옴천면의 수질보호와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방안이 마련됐다.
군은 1단계로 영산강유역환경청의 2015년 특별지원사업에 토하서식장 조성사업에 공모, 사업비 1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
토하는 주변에 오염원이 없는 청정지역에서만 서식 가능하기 때문에 옴천면 일부지역에서만 서식장 조성이 가능해 그 외 지역에는 백련을 식재하여 논 농사를 대체할 작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토하 서식장은 휴경지와 논 농사를 대체하여 조성하게 되며 토하서식장 조성과 백련 식재에 대한 적합지는 옴천면 일원에 대한 용역을 실시, 그 결과에 따라 환경부에 각종규제에 대한 대처 및 사업비도 요구할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전국 상수원관리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아무런 불편없이 소득증대 향상과 맑은 물 공급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방안이 우리 강진에서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옴천면 토하젓은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려졌으며 토하젓갈은 중금속이온의 흡착 배출효과로 건강먹거리로 인기가 높아 논 농사에 비해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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