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도 부모 마음도 치유가 필요해요’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귀남) Wee센터는 관내 위기학생 3명과 학부모를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매주 일요일마다 ‘심리치료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흥Wee센터는 사례회의를 통해 위기 학생 3명을 미리 선발하여 박주효(광주밝은마음심리인지센터) 미술치료사를 강사로 모셔 심리치료 연계 프로그램을 지난 3일과 10일에 2회를 진행하였으며, 17일 종결을 앞두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미술 및 놀이치료가 진행되고 있으며,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놀이에 같이 참여하게 하여 관찰한 후,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자녀양육코칭과 부모로서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자녀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부모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에 참여한 학부모 한명은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데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게 현실이다” 며, “이번 상담을 통해서 그동안의 아이와의 소통방법에 문제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마음 속 이야기를 하고 나니 답답한 마음도 사라지고 새로운 마음으로 아이를 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흥 Wee센터는 올해 겨울방학 기간에 부모자녀관계 향상프로그램, 멘토와 함께하는 대학교 탐방,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