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보은산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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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보은산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7.12.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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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방지 및 축산농가 불안 해소 위해 결정

강진군 강진읍이 내년 1월 1일 보은산에서 열기로 했던 해맞이 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차단하고 축산농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강진읍발전협의회에서 회의를 거쳐 취소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대신 강진읍은 군 차단방역계획 체제아래, 가금농장에게 방역정책의 실시간 전파와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자, 전담 공무원이 매일 전화 예찰을 하고 있다. 또 야생조류 접촉 차단, 축사 소독, 외부인 출입차량 소독 등 청정 강진을 사수하기 위해 긴장감을 가지고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강진군은 강진읍 우시장 입구에 차단방역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1일에 6명씩 2교대로 근무 중에 있다.한 해창, 생태공원 등 철새도래지 폐쇄 및 출입구에 생석회 도포를 완료해 방역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임채용 강진읍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을 수는 있겠지만,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보은산 해맞이 행사 취소는 불가피했다며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가금농가에서는 농가의 방역 기본주순, 철새 등 관련 차단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출현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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