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5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17 을지연습’ 전라남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기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을지연습 기간 동안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전시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을지연습은 국지도발과 각종 위기 상황에서 민·관·군·경이 상호 연계한 훈련을 통해 완벽한 전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국가 비상사태 시 위기관리 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지난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실시했다.
강진군은 이 기간 동안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직제 편성훈련,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전시예산과제 발표회, 제404차 민방공 대피훈련, 테러대비 실제훈련, 을지연습 종결 보고회 등을 차질 없이 수행했다.
또 을지연습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읍·면 주민대상으로 주민 교육식 훈련, 을지연습 참관인단 등의 군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습의 효과를 높이는데도 기여했다. 특히 공무원의 국지도발대응과 전시 전환절차 숙달 훈련과 민방공 주민대피 훈련 등을 중점 실시해 수준 높은 훈련으로 평가 받았다.

김채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