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3대 질병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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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3대 질병 조심
  • 장강뉴스
  • 승인 2017.09.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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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증 / 렙토스피라증 / 신증후군출혈열

■쯔쯔가무시증
리케치아 쯔쯔가무시에 의해 발생하는 열성 전염병으로, 들쥐나 들새, 집쥐 등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가 사람 몸에 들어와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급성열성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1,000명 이상 환자가 발생 하고 있고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9월부터 증가해서 11월에 절정을 이루다가 12월 감소한다.
▶증상 및 치료
만약 담뱃불에 지진 모양의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으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해 봐야한다.
발병 3~7일째 나타나서 평균 5일정도 지름 0.5cm정도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심할 때는 작은 수포와 농포가 형성되면서 요통, 오심, 구토 증세가 나타나고 식욕이 없어지고 기침, 가래, 복통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법
쯔쯔가무시증 유행성 지역을 피해야 한다. 들쥐가 나올만한 환경은 피해야 한다.

■렙토스 피라증
우리나라 가을철 추수기(9~11월)에 농촌지역에서 자주 발생한다. 들쥐, 잡쥐, 족제비, 여우, 개 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 소변에서 배출된 물과 토양을 오염시킨다.
오염지역에서 피부 미세한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주로 농사하는 분들께 많은 발병하는 질병이다. 여름 장마철 캠핑, 수상스키, 수영 등 여가 활동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한다.
▶증상 및 치료
감기몸살 증상과 비슷하게 오는데요. 환자 대부분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워, 균이 인체 대부분 장기에 침범해 위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예방법
작업 시 손발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반드시 장화, 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해야한다. 가능한 농경지 고인 물에는 손발을 담그거나 닿지 않아야 한다.

■신증후군출혈열
신증후군출혈열은 흔히 '유행성 출혈열'이라고 한다. 주로 늦가을에 유행하는 풍토발열질환이다. 한탄 바이러스 등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들쥐, 집쥐, 실험용 쥐의 폐에 있는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우리나라에서 1951년 이후 매년 수백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질병으로 치사율 7%의 위험한 병이다.
건조한 시기인 10~12월에 발생하는데, 농촌 지역 뿐 아니라 도시집 쥐에서 발생한다.
▶증상 및 백신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되지만 곧이어 발열, 오한, 두통 등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병이 경과되면서 전형적인 신증후군출혈열은 발열기, 저혈압기, 간뇨기, 이뇨기, 회복기 등 5단계를 거친다. 신증후군출혈열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법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않는다. 유행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한다. 야외활동 후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한다. 【강진군보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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