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빛 조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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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빛 조끼’ 전달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7.09.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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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줍는 어르신 14명에게 반사조끼, 모자 지원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1일 강진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사랑의 반사조끼·모자 지원’사업을 진행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폐지 및 공병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원 군수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반사조끼를 입혀드리며, 안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강진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8월 폐지 줍는 어르신 전수조사로 가정방문을 진행해 사례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어 기초수급자 신청 안내, 긴급 생계비, 밑반찬, 소규모수선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반사조끼 전달식에 참석한 강진원 군수는 “어르신들이 도로에서 다니는 모습이 항상 마음에 걸려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채용 강진읍장은 “폐지줍는 어르신들이 대부분 고령이며 주로 야간이나 새벽시간대에 활동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에 더 노출 되어 운전자가 먼저 어르신을 발견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야간에 빛이 반사하는 조끼를 지원하게 되었다”며 “이번에 제작한 조끼는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주민의 마음을 담아 야간에는 하트모양으로 반사 된다”고 말했다.
반사조끼와 모자를 받은 강 모 어르신은 “낮에는 더워서 주로 야간에 폐지 주워 다니며 도로에서 수레를 끌다보면 달리는 차들로 인해 위험을 느낀 적이 많았는데 안전을 위해서 세심하게 지원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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