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중앙초, ‘다랑 오케스트라’ 등굣길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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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중앙초, ‘다랑 오케스트라’ 등굣길 연주회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7.05.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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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등굣길이 즐거워…정서함양에 효과

 
강진중앙초등학교(교장 신희봉) 다랑오케스트라는 지난 25일 전교생 및 학부모님들께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강진중앙초의 자랑인 다랑오케스트라는 파트별 공연과 전체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정문에서는 <고향의 봄>, <붉은 노을>을 관악기의 힘찬 연주가, 후문에서는 <이슬>, <희망의 나라로>, <아름다운 것들> 등 6곡을 현악기와 플룻의 부드러운 선율이 흘렀다. 마지막 전체공연은 정문에서 <사랑을 위하여>, <007 제임스본드 테마>를 연주하는 것으로 30분 동안의 공연을 마무리하며 등교하는 학생들과 함께 자리해주신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다랑오케스트라는 2012년에 창단돼 현재 3~6학년 59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등굣길 연주회는 2013년 ‘다랑오케스트라 작은 연주회’로부터 시작되어 5년 째 그 전통을 잇고 있다.
학생 중심의 예술 활동과 일상 속 연주 기회를 통해 다랑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한층 더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됐고, 관객이 된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음악을 감상하고 참여하는 태도를 기르게 된 귀중한 시간이 됐다. 다랑오케스트라 단원인 정효빈 학생은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결과를 본 것 같아 정말 좋았고, 100년이 지나도 오케스트라의 전통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소감을 말했다.
신희봉 교장은 “음악이 있는 세상은 행복한 사회다. 지역민과 학생들이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들으며 기분 좋은 날들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 초등학생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중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매학기 등굣길 연주회를 통해 활기찬 등굣길을 만들고,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는 감수성 교육을 이어갈 것이다. 10월 19일에는 강진아트홀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연주회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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