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녹색목장, 한우개량사업소 후보 씨수소 2마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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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녹색목장, 한우개량사업소 후보 씨수소 2마리 선정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7.05.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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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읍 녹색목장(대표 노민섭)에서 생산된 수송아지 두 마리가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선발한 후보 씨수소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녹색목장의 후보 씨수소는 ‘KPN1331’과 ‘KPN1351’.
후보 씨수소를 생산한 녹색목장 노민섭 대표는 번식우 사양에 있어서 전국 상위 1%라는 100명의 육종농가 중 한명이다. 그만큼 개체관리와 개량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사양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후보 씨수소는 선정 과정에서 경쟁률이 매우 높고 많은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번식우 사양관리를 잘하는 100명의 육종농가에서 계절번식으로 태어난 수송아지 약 6천∼6천5백마리 중 개량과 개체관리가 우수한 개체 6백마리를 선정, 이렇게 선정된 6백마리의 송아지를 ‘당대 검정우’라 한다.
이 6백마리의 ‘당대 검정우’를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가 매입해 6∼7개월간 배합사료와 조사료 급여방식 등 같은 조건에서 사육해 13개월령이 되는 시기에 체중, 육종가, 이모색, 4대 질병검사 등의 심사조건을 통과한 우수 개체 25∼30마리를 ‘후보 씨수소’로 선발한다. 100명의 육종농가에 선정되는 것만 해도 쉽지 않은데, 이 100명의 육종농가에서 생산한 송아지 중 후보 씨수소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약 217대 1이라는 경쟁률을 통과해야한다.
이후 후보 씨수소의 정액을 사용해 약 4년에 걸쳐 전국의 한우 암소와 교배해 생산된 송아지를 검증한 후 성적이 우수한 개체는 ‘보증 씨수소’로 최종 선정되는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한우 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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