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년 연속 국비 1천억원 확보 순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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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년 연속 국비 1천억원 확보 순항중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7.05.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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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군수 전략 판단 TF 가동 정부 방침 맞춤형 대응

관광도시·농지정리·월남저수지·가우도 개발비 국비 확보

 
지난해 군정 사상 처음으로 국비와 도비를 1천억원 이상 확보한 강진군이 올해도 이같은 여세를 몰아 5월 현재 순수 국비와 도비 확보액이 지난해 절반수준을 넘긴 676억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국비·도비 확보액이 1천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진군의 변화 발전은 획기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0% 국비 확보 사업들이 대거 선정되고 확정됨에 따라 군 자체예산을 아끼고 상대적으로 가용예산이 대폭 늘어나 그동안 일부 미진했던 군 현안사업들과 주민들의 숙원사업, 강진 미래전략산업들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게 돼 의미가 크다.
이같은 강진군의 국비 도비 확보 노력과 성과는 강진원 강진군수의 전략적 판단이 가장 주효했다는 평가다. 정부 정책방향과 예산 흐름을 누구보다 잘 꿰뚫고 있음은 물론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지역발전위원회 등 정부 각 부처내 행정고시 동기와 선후배 인맥을 총동원, 결실을 맺고 있다.
이같은 강 군수의 리드에 따라 각 공모사업별로 군청내 각 부서는 TF를 만들고 조직적이고도 치밀하게 대응해 오고 있다. 기초적인 서류작업에서부터 도 심사, 프레젠테이션, 현장 심사 등에 이르기까지 강진군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당위성을 정부 당국자, 심사위원들에게 설득력 있게 적극 설명하고 결국 성과를 내오고 있다.
강진군과 비슷한 규모의 전국 광역도단위내 일선 군이 많아야 300억~400억원에 그친 국비 확보액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압도적인 강진군의 국비 확보는 그야말로 단연 눈부시다.
지난 20일 강진군이 확정했거나 확보한 주요 국비와 도비 사업내역을 보면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따라 국비 25억원을 따 왔다. 문체부 사업 특성상 25억원 규모는 국토부의 수백억 짜리 사업과 맞먹는다는 게 관계 공무원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관광두레 육성사업비 2억7천300만원도 지원받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공모사업도 대거 확정지었다. 금강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 68억8천만원, 남호지구 밭기반정비사업 4억5천700만원, 용호지구 밭기반정비사업 2억4천600만원,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 국비 6억6천만원과 도비 1억9천800만원 등이다.
특히 이달 들어 월남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비로 순수 100% 국비 484억원을 확보했다. 단일 사업으로 군정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사업 확정에 따라 성전면을 중심으로 작천면, 병영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제4차 도서개발공모사업은 가우도를 대상으로 22억원을 지원받기로 해 전남도 가고 싶은 섬이자 강진군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지게 됐다.
지역발전위원회 농어촌 취약지역 개조사업비로 국비 16억원과 도비 2억원을 받아 강진만 생태공원 인근 남포마을의 주거,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게 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해마다 군비가 투입되지 않는 100% 국비 확보액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정부에서도 강진군의 발전가능성에 주목하고 있고 강진군이 추진하는 사업이 타당하다고 보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힘들게 확보한 예산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의 지난 2015년말 기준 국비와 도비 확보액은 822억원, 2016년말 기준 국비와 도배 확보액은 1천19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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