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 2016 회계연도 결산검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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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회, 2016 회계연도 결산검사 종료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7.05.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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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총자산 1조6700억, 부채 878억

강진군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2일까지 20일간에 거쳐 2016년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결산검사는 강승주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위촉하고 사무관급 이상 퇴직 공무원 2인을 검사위원으로 선임했다.
매년 실시되는 결산검사는 예산집행 과정에서 관계법령, 규정, 지침 등에 위배됨이 없이 적법하게 집행되었는지 여부와 우리군 재정규모와 여건에 맞추어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 예산운영 전반에 걸쳐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서 및 재무제표 자료에 의하면 2016년 강진군의 총자산은 16,700억원이며, 부채는 리스사업(BTL사업 등)을 포함하여 총 878억원으로 그 중 국비 421억원이며, 순수 군비 부담분이 457억원이다.
이는 대부분이 강진아트홀 신축사업과 하수관거정비사업에 소요되었던 비용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오는 2030년까지 매년 일정액을 상환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결산검사위원은 분야별 문제점 및 부당사항 9건을 지적하고 이를 시정 개선하도록 권고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부서별 단위사업 중 50건은 사업이 전혀 추진되지 않아 182백만원을 불용처리 하였고, 무기계약직 등 인건비의 과다 산정으로 10여억 원의 불용액이 발생하는 등 과다한 사업비 산정으로 가득이나 열악한 강진군 재정의 비효율적인 운영을 지적했다.
또한 적기 사업추진을 하지 못하고 사업비를 다음 년도로 이월하는 명시이월 사업비 137건에 357억원과 사고이월 사업비 102건에 132억원을 이월함으로써 적기 사업추진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사항에 대하여 지적하고, 금후 세밀한 집행계획을 수립하여 이월사업이 최소화 되도록 주문했다.
아울러 국도비 보조금 지원이 지연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하여 국도비 보조금이 적기 지원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할 것을 지적하는 등 향후 예산집행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강진군의회에는 금번 결산검사 결과를 6월 정례회 때 승인할 예정이다.
강진군의회 김상윤 의장은 “금년에 강진군 본예산이 처음으로 3천억원이 넘었는데 우리군은 타시군에 비해 매우 열악한 재정형편의 현실을 인지하고 군민 개개인의 가계를 운영하는 것처럼 불필요한 소모성 예산을 최대한 줄이고 군민소득과 연계된 중장기 인프라구축사업에 집중 투자되어야 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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