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일손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 효과 기대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은 지난 3일 장흥읍 행원리에서 ‘벼 자동화 육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준공한 벼 자동화 육묘장은 농촌인력이 고령화됨에 따라 생산비를 절감하고 안정적인 육묘를 생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시설로는 벼 자동화 육묘장 2동(1,460㎡)과 발아실(240㎡)을 갖췄으며, 도비와 군비 1억 6천만원과 농협 자부담 4억 1백만원을 들여 건립됐다.
준공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간 육묘장은 올해 벼 3만 5천판, 고추 10만주, 배추 3천판 공급을 추진하고, 매출액 1억 5천만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장흥군에 따르면 벼 육묘 취약농가의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육묘부담 경감을 위해 민선6기 들어 벼 공동육묘장이 6개소에서 14개소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농업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과 영농비 증가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 농작업의 일환으로 벼 자동화 육묘장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벼 육묘장은 2010년 670㎡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4년 2,112㎡로 확대됐으며, 2016년까지 지역 농협과 군 보조금을 합해 총 16억 7천만원을 투입해 총 면적은 4,403㎡까지 늘어났다.
벼 공동 육묘장은 벼 뿐만 아니라 고추, 배추 등 각종 채소의 모종을 육묘해 생산성을 높이고 육묘온실, 자동제어·살수장치, 발아실 등을 갖춰 안전한 육묘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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