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뉴스
> 라이프 > 일반상식
최일중선생과 함께하는 논어이야기 25마음을 부패시키는 것
장강뉴스  |  jgynews@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4.10  11:06:5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kakaostory

讒夫毁士(참부훼사)  如寸雲蔽日(여촌운폐일)  不久自明(불구자명)
媚子阿人(미자아인)  似隙風侵肌(사극풍침기)  不覺其損(불각기손)

 

=참부(讒夫): 근거없는 말로 남을 해치는 사람
=훼사毁士(): 남을 헐뜯는 사람
=촌운폐일(寸雲蔽日): 조각구름이 해를 가림
=미자아인(媚子阿人): 미자(媚子) 아인(阿人), 모두 아첨하는 사람.
=극풍침기(隙風侵肌): 극풍(隙風)은 틈으로 스며드는 바람. 침기(侵肌)는 살갗에 스며듦.

참언하는 사람이나 헐뜯는 사람은 마치 조각구름이 해를 가리는 것과 같아 오래지 않아 절로 밝아진다. 그러나 아첨하는 사람이나 비위를 마치는 사람은 마치 문틈의 바람이 살갗에 숨어드는 것과 같다. 그 해악을 미처 깨닫지 못한다.
악의적인 흑색선전이나 소문이 번지는 것은 매우 불쾌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밖에서 오는 재앙일 뿐이다. 동요하지 않고 있다면 제풀에 잠잠해지고 헐뜯는 자들이 면목을 잃게 되리라.
그러나 정말 주의할 것이 있다. 아첨이나 듣기 좋은 소리에 들떠 자기 본래의 모습을 잃는 것이다. 그 해악은 무의식 중에 침범하는 만성병과도 같다. 점차 반성하는 마음을 잃고 타인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격이 흠집이 생기게 된다.
예로부터 그 지위를 잃은 유력자들의 대부분은 밖으로부터의 방해나 압력보다도 심복이라 생각한 측근에게 현혹되어 상황판단을 잘못하고 스스로 묘혈을 파는 일이 많았다. 지도자는 이와 같은 문틈으로 스미는 하찮아 보이는 바람에 충분히 조심하기 바란다.

장강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kakaostory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대표이사인사말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칠거리예양로 60  |  대표전화 : 061)864-8003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415-81-49000
발행·편집인 : 임순종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순종
Copyright © 2013 장강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jg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