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토양검정으로 봄철 영농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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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토양검정으로 봄철 영농 시작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7.03.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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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농업기술센터, 과학적 영농 견인

 
강진군이 지난 27일 무료 토양분석을 확대 실시해 과다 투입되는 비료량을 줄이고, 과학적 영농을 유도할 계획이다.
강진군이 추진하는 무료 토양분석은 작물이 필요로 하는 질소, 인산, 칼리 및 기타 양이온 등의 양분함량을 분석하고, 토양에 필요한 양분과 작물별 적정 시비량을 추천하는 사업이다. 영농이 시작되는 봄철은 작물에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분을 토양에 보충하기 위해 밑거름을 주는 시기로 토양의 정확한 영양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농업기술센터의 무료 토양분석 목표량은 약 5천500개이다. 친환경, 직불제, 대표필지토양검정연구, 자체검정 등의 세부 분석사업이 추진되며, 분석결과의 적시·적량의 시비를 위해서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토양 분석을 의뢰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부터 농가들이 가장 많이 의뢰하는 친환경 토양분석은 유기농과 무농약으로 샘플을 구분해서 신청 받고 있다.
토양검사용 시료채취는 넓은 면적을 대표할 수 있도록 필지당 5∼6개 지점의 토양에서1~2㎝의 표토를 걷어내고 15㎝ 깊이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가는 체에 친 뒤에 500~600g 정도(종이컵 분량)의 고운 흙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또는 농업인상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담당자는“토양검정은 사람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종합건강검진을 받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토양분석은 본인이 농사짓는 토양에 대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므로 과학적 영농을 위해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토양검정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061-430-3653)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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