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들이고 친환경농사 하는 법 배워요’

관내 농업인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교육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친환경농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재배를 실천해 유기농업 중심의 친환경농업을 확대·지속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전문교육에 강사로 나선 조영상 대표는 저비용 친환경농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생물을 이용한 토양관리 기술, 저비용으로 가능한 친환경농자재 직접 제조 방법, 작물별 시비법, 천연살균제와 살충제 활용법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송옥철 병영면지회장은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론과 농업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저비용 친환경농자재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교육시간에 기록해 온 것을 바탕으로 천연농약을 만들어 사용하고 주변에도 적극 권장해야 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해 농업인의 소득과 연결시켜야 한다”며“특히 유기농업 중심의 친환경 농업 정착과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현장 교육을 강화하여 농산물 생산비용 절감과 친환경농업 내실화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친환경 재배농가의 확대와 유기농업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2천여명의 전문교육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농업 생산비 절감을 통해 대내외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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