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늘육성산업에 예산 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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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마늘육성산업에 예산 4억원 투입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7.03.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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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마늘생산 기반구축 주요 소득 작목 자리매김

 
강진군의 마늘 최대 주산지인 작천면 마늘공선출하연구회가 지난 7일 한들농협 작천지점에서 마늘재배 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마늘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0월 초 차바 태풍 이후 집중 호우성 강우로 벼 수확이 늦어지면서 마늘 식재도 늦어져 월동기 생육부진으로 인한 수량감소, 품질 저하 등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고 고품질 마늘 생산을 통한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마늘분야 전문가인 천승주 전북 농업마이스터대학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종구 준비부터 시비, 방제, 수확 등의 관행 재배법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재배기술 축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마늘을 깊게 심는 것이 고품질의 마늘을 생산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교육을 주관한 작천면 마늘공선회 김영수 회장은“이번 교육은 마늘재배에 대한 방법과 여러 가지 기술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작년 마늘 식재시기 일기불순으로 작황이 부진해 걱정이 많았는데 관리를 잘하여 작천 마늘이 전국 최고의 마늘산업 주산지가 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교육에 참여한 마늘농가와 식사를 같이 하며“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마늘 산업에 지원을 계속해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증가하고, 품질향상에 의한 수취가격 상승으로 마늘이 강진군 확실한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농업인들도 고품질 마늘 생산으로 시장 교섭력을 높이고 유통을 다각화해 소득증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진군은 예산 4억 원을 확보해 우량 마늘종구 지원사업, 경쟁령 향상 시범사업 등을 실시해 올해 마늘 관련 마늘재배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리고 작천면에서 실시한 마늘재배 기술교육 오는 10일(금)은 신전·도암면 100여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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