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매주 일요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토요시장 상설 무대에서 공연한 재능기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토요시장을 찾는 봄철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지역민들의 자유로운 문화활동을 돕기 위해 일요일에도 공연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현재 장흥 토요시장 공연장에서는 토요일 오후 4시까지의 초대가수와 각설이 공연이 끝나면 저녁 7시까지 각 분야 재능기부자들의 자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재능기부에 나선 주민, 학생동아리, 문화예술단체들은 설치된 최신 음향장비를 무료로 사용하며 가진 끼를 발산할 수있다.
장흥토요시장은 전국 상인들과 공무원들이 연간 200회 이상 벤치마킹을 위해 찾는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주말 관광형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7년~2018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는 등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토요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기 위해 청년상인이 운영하는‘웃장’을 개점하면서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성 군수는 “토요시장이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이나 관광객은 장흥군 경제정책과(061-860-0328) 또는 토요시장 청년상인창업협의회(010-9902-2572)로 신청하면 된다.

조창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