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안전도우미’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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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안전도우미’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7.03.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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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 CCTV 확대 설치로 주민 안전 지켜

 
강진군이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안전망을 더 촘촘히 짜고 있다.
지난달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0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7년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6천700만원을 포함해 모두 8억7천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올 상반기에 강진경찰서 뒤편 주차장 부지에 346㎡ 규모로 CCTV 통합관제센터를 신축하고 오는 9월 CCTV 통합관제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될 계획이다. 이후 시험운영 및 문제점 보완을 거쳐 내년 1월 CCTV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관내에 설치된 CCTV 342대의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사건? 사고 발생때 신속한 상황대처는 물론 재난종합상황관제 기능까지 포함하며 각종 재해 및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게 된다.
기관별로 운용되고 있는 방범, 재난재해, 산불감시 등 CCTV를 통합해 관제업무 일원화를 통해 비효율성과 중복성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적이 뜸한 농촌지역에서는 농산물 도난 발생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가 늘어가고 있어 CCTV 설치 등 안전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같은 강진군의 활발한 움직임은 안전하고 행복한 강진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강진군은 293개 마을중 122개 마을에 270대의 마을방범용 CCTV가 설치돼 41.6%의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
마을방범용 CCTV는 교통사고 및 농산물 절도, 쓰레기 불법 투기 등 주민의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발생한 절도사건에서 근처에 설치돼 있는 CCTV로 인해 피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하는 등 범죄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진군은 CCTV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범죄취약지역 및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에 CCTV를 신규로 설치하고 낡은 CCTV를 교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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