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호산지구 용수개발사업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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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호산지구 용수개발사업 설명회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7.02.1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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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3억원 투입 한발대비 양수장 설치

 
지난해 가뭄에 학명리 일대에 용수공급수원인 강진 아양제가 바닥을 보여 주민들이 애타던 모습은 이제는 사라지게 됐다.
예년에 없던 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은 아양제 몽리지역을 방문한 강진원 군수가 현장에서 주민들의 애로와 건의를 듣고 국비3억원을 확보해 항구적인 대책의 일환으로 강진천 도원보 아래로 흐르는 물을 끌어 올릴 수 대책을 강구했다.
학명리 일대 농업용수로 사용하던 아양제 저수지가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면서 일대 30ha의 농경지가 가뭄피해를 겪었다. 당시 군에서는 예비비를 투입해 일대에 관정개발을 시도했으나 암반층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여러 방안을 검토한 끝에 아양제에서 3㎞ 떨어진 강진천의 용수 일부가 강진만으로 흘러가 이를 활용하기 위해 양수장 설치 계획을 세웠다. 하루 최대 2천9백톤의 공급이 가능한 수중펌프와 2㎞의 관 매설로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세우고 2월 9일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남포마을 이장 이병장(47세)은 양수장 설치로 인해 기존의 인근 농지에 피해가 없도록 주문하기도 했다.
군에서는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바다로 흘러들기 직전 남은 물을 끌어 모아 송수해 하천 인근 농지는 물론 아양제가 고갈하더라도 가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올 3월초 양수장 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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