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AI·구제역 청정지역 사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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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AI·구제역 청정지역 사수 ‘총력’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7.02.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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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가금류 사육농장 일제점검

 
장흥군이 AI와 구제역의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군은 오는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장흥가축시장은 지난 8일 임시휴장하는 한편,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준수하고 타지역에서의 우제류 유입을 막는다.
장흥군은 AI 방역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생석회 71톤과 방역약품 8톤을 긴급 구입해 농가에 보급했다.
장흥축협 가축시장 내에는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가금류를 운반하는 차량은 반드시 소독필증을 발급받도록 했다.
유치면 장주마을 앞에서는 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축산차량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대규모 가금류 사육농장 62곳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동력살분무기를 동원해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적인 확산 기로에 서있는 소 구제역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을 긴급 구입해 오는 15일까지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현재 장흥군에는 1,998농가에서 48,995두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1%에 이르는 29,828두가 백신접종을 마쳤다.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백신과 시술비(두당 5천원)을 지원하고, 50두 이상의 대규모 농가는 백신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또한, 장흥군은 최근까지 돼지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률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린 결과,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평균(73%)을 크게 상회하는 87%의 항체형성률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구제역과 AI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구제역 청정지역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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