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딸기! 수도권 바다마트 없어서 못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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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딸기! 수도권 바다마트 없어서 못판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7.01.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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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직영 수도권 바다마트 11개 점포 135톤 판매 예정

 
강진군이 수협중앙회 직영 바다마트와 손잡고 강진딸기를 집중 판매한 결과 지난해 12월 19일 첫 출하 이후 딸기 판매량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그 결과, 강진딸기의 당도와 경도 등이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딸기 생과는 저장기간이 짧아 수입하기 어려운 FTA 대응작물이다. 특히 일조량이 많고 겨울철 온도가 따뜻한 강진군의 자연환경으로 강진딸기는 타지역보다 당도가 높다.
현재 강진군에서 160여 농가가 딸기를 재배해 연간 1,400여 톤의 강진딸기가 생산된다. 목포공판장에서 강진딸기가 취급물량의 70%이상을 차지해 서남권 소비자들에게 딸기를 공급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강진군은 수협중앙회와 2015년부터 유통관계자 초청, VIP 고객 초청 등을 통해 신뢰를 쌓았다. 작년 12월 딸기 첫 출하를 시작으로 현재 1일 900박스(1㎏)가 매일 바다마트에 납품되고 있으며, 4월까지 강진 딸기생산량의 10%인 135톤이 마트를 통해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작기의 딸기는 첫 출하 시기가 늦어 점유율이 80%에 머물러 있지만 2017년 첫 판매되는 딸기는 강진딸기로 시작하기로 함에 따라 점유율이 더욱 올라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며 “딸기 비수기에는 감자 등 기초농산물도 지속적으로 판매해 강진농산물이 판매처를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강진딸기가 제값을 받고 판매 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서울 등의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기미·주근깨 등을 막아 피부에 좋고, 동절기 독감예방과 치료, 피로회복, 독성물질의 해독작용, 구취예방 등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진군은 지난 2016년 강진건강 10대 농식품 중 하나로 딸기를 지정해 고설양액재배(일명‘공중부양 딸기’)면적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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