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활기찬 운영 다짐하며, 문화행사 열려
이날 축제는 180여명의 노인대학 학생들과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수연 민요강사의 퓨전판소리와 김남 경로당 프로그램 강사의 품바공연으로 문을 열어 참석자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모범적인 대학생활을 한 김태진, 신순자 학생에게 대표로 수료증을 수여했다. 기념사에서 최현석 학장은 “금년 한 해 열심히 학사생활을 한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다가오는 2017년 닭의 해에도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잘 준비해 학생들에게 많은 지식과 즐거움을 주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념식 후에 열린 2부 행사에서는 노인대학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장기자랑 대회가 열렸다.
장기자랑에서는 가수 김성환의‘묻지마세요’를 부른 김영순(79, 강진읍) 학생이 최우수상,‘울고 넘는 박달재’를 부른 김권준(74, 강진읍)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그리고 행사장에서 노인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41만4천원을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강진노인대학은 1982년 개교한 이래 30여년 넘게 노인 학생들의 여가를 선용하기 위해 레크·노래교실, 스포츠댄스, 건강강좌, 인성교육, 게이트볼 동호회 및 경로식당 운영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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