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새콤달콤‘레드향’본격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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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새콤달콤‘레드향’본격 수확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12.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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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시장 위축에도 기대 이상의 소득

 
첫눈이 내리는 강추위 속에서도 강진군 칠량면 시설하우스에서는 새콤달콤한‘레드향’수확이 한창이다. 밀감류 홍수출하와 이미지 하락으로 시장 가격이 하락추세임에도 불구하고‘레드향’은 kg당 10,000원 이상 고가로 판매되고 있어 농가 얼굴에 함박 웃음이 가득하다.
그 주인공은 칠량면 천만일(54)씨로 주작목인 장미를 재배해 오다 화훼시장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체 작목을 물색하던 중 2014년‘레드향’을 식재했다. 주기적으로 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도를 받아오며 관리해 오던 중 올해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천씨는 “올해는 800평에서 1톤 이상 수확할 예정이고 앞으로 전정, 토양관리 등 기술센터의 지도를 받아 집중 관리를 한다면 2~3년 후에는 4톤 이상 수확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드향은 한라봉과 밀감을 교배한 품종으로 수확기는 12~1월, 당도는 13~15브릭스, 산함량은 1.0% 내외, 과중은 200g으로 다른 감귤과 비교하여 특유의 붉은 색감, 짙은 향 그리고 과즙이 풍부한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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