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연구기능 강화…지역문학 가치 창출 공동 노력

강진군에 따르면 시문학파기념관은 지난 26일 오전 시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소장 김동근 국문학과 교수)와 학술교류 협약식을 갖고 상호 학술자료 제공 및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한국문학 발전을 견인키로 했다.
지역발전위원회와 전남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학술교류 협약은 지역문학의 문학사적·학술적 가치 창출을 위해 ▲상호 연구진 교류 및 학술 지원 ▲연구 성과의 실현을 위한 공동 협력 기반 조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선기 관장은 “전남대와 학술교류 협약은 시문학파기념관의 학예 기능을 강화하는 수단이지만, 넓은 의미에서 보면 ‘인문도시 강진’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2년 3월 개관한 시문학파기념관은 국내 유일본 ‘신문계’(1916)를 비롯해 학술문예지 ‘여명’(1925)과 ‘여시’(1928) 창간호, 최초의 번역시집인 김억의 ‘오뇌의 무도’(1923), ‘시문학’(1930), ‘문예월간’종간호(1932) 등 5천여 권의 근대문학자료를 소장한 제1종 전문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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