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문화회장 이수희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의 행사는 김영랑의 시 ‘오매 단풍 들 것네’를 여는 시츄에이션으로 선보여 참석자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래향 시인이 이향아 시 ‘가을은’ 낭송을 시작으로 문학인들이 ‘목마와 숙녀’, ‘그대가 별이라면’ 등을 읊었다. 특히 오대환 시인이 낭송하는 ‘별헤는 밤(윤동주 시)’에서는 시속 주인공의 심정이 되는 감동을 받기도 했다.
시 낭송 중간에 들어간 색소폰, 풀피리, 기타연주와 그림과 서예가 하나된 문학퍼포먼스가 양념처럼 곁들여져 행사의 풍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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