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은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사례관리 대상자를 위해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을 준비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11일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사례관리대상자와 읍면복지담당자, 지역자활센터 등 총 46명이 경남 통영 일원에서‘사례관리대상자 행복찾기 힐링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참여자들에게 자연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타인과 공감대 형성 및 정서교류를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전에는 통영케이블카를 타며 자연 풍경을 관람했고 산책데크를 지나 전망대에서 통영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바라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한 동피랑 벽화마을을 방문해 아기자기한 벽화를 보며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고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복찾기 힐링 캠프는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과 강진지역자활센터가 협력하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사업이다.
경제·정신적 어려움에 놓여있는 이웃들에게 경제적 지원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정서적 지지와 공감·소통을 통한 치유와 자존감 향상, 문제해결능력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해 상반기에는 자존감 향상교육, 원예체험 등‘보듬 캠프’를 진행했다.

임순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