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도 비켜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50만명 돌파’
상태바
태풍도 비켜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50만명 돌파’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10.08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최고의 힐링 코스 「장흥국제 통합의학박람회」

김성 군수 “장흥에서 최고의 힐링 즐길 수 있어...”
태풍 사전 대비 피해 최소화…5일 하루 임시 휴장

▲ 관람객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지난 5일 하루 임시 휴장했던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6일부터 다시 정상 운영되며, 개장 10일만에 누적 관람객 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펼쳐지는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주제존, 교류전, 체험존, 건강존 등 4개 존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다시 10개의 전시관으로 나눠져 있다.
행사장에 입장하면 첫 번째로 주제관을 만나게 된다.
주제관 관람을 끝냈다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박람회 위쪽에 자리한 국제관부터 차례로 내려오면서 돌아보는 것이 편리하게 박람회를 돌아보는 방법 중 하나이다.
전시관을 순회하는 열차를 이용하면 노약자들이 박람회장을 걷는 수고를 아예 덜 수 있다.
박람회장 곳곳에는 각종 체험과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특히, 국제관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통합의학 전문가를 만나 평소 고민하던 부분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통합의학관, 뷰티 미용관, 스트레스 통증관, 만성성인병과 등이 모여있는 체험존에서는 10대 주요 질환, 비만, 탈모, 스트레스와 관련된 정보를 알아보고 현장에서 직접 치료 체험을 받을 수 있다.
매일 오후 3시 치유의 숲에서는 1일 20명에 한해 숲을 통한 심신 힐링 프로그램인 ‘오감 숲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이곳에서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클래식, 관악, 풍물, 합창 등을 내용으로 한 ‘숲 속 음악회’가 펼쳐진다.
박람회장 가장 안쪽에 자리한 휴게공간에는 자연악기 체험, 창의 미술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메인 무대에서는 학생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도전 통합의학 골든벨 이벤트가 펼쳐지고, 순위에 따라 경품도 증정한다.
행사장 중간에 마련된 건강음식관과 향토음식관에서는 한우, 표고버섯, 키조개를 함께 구워먹는 ‘장흥삼합’은 물론, 다양한 지역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김성 군수는 “가을의 절정으로 향하는 10월, 장흥에 오면 건강한 체험은 물론,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최고의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며 “가족과 함께 건강과 치유의 고장 장흥을 찾아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18호 태풍 ‘차바’로 제주와 남부지방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장흥국제 통합의학 박람회는 발 빠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태풍 진로를 예의주시하며 지난 4일 행사장 임시 구조물과 플래카드 등을 철거해 비바람에 의한 시설물 파손을 예방했다.
태풍이 남해안으로 상륙한 5일 새벽에는 긴급 관계자 회의를 소집하고 논의 끝에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한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박람회 정상 운영을 위한 의지를 불태운 참여자들의 노력으로 박람회장은 이내 예전 모습을 되찾고 6일 관람객을 맞이했다.
장흥군은 지난 2014년 여름 태풍 나크리로 물축제 행사장이 침수되자, 공무원과 군민 모두가 나서 이를 극복하고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낸 경험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