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귀남)은 2008년 폐교된 관산초 영성분교장에 다문화교육원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다문화교육원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제문화캠프, 영어교육, 엄마나라 체험, 국제문화가정 귀촌·귀농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지역 농산물 위탁 판매, 필리핀 의료봉사단 지원 등 지역주민 연계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다문화교육원이 정착하면 다문화학생들의 교육력을 높이고 이주여성의 사회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우리사회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장흥지역 초중고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정 학생은 293명으로 전체 학생의 7.4%를 차지해 전남 전체의 다문화학생 비율(2.98%)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