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명 무료충치치료 발치 보존치료
장흥군은 최근 장흥군민회관 3층에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의료진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를 운영했다.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추진한 이번 치과진료는 지난달 23일, 24일 이틀간 의료소외계층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여성가족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교수진과 의료진, 라이나생명 시그나사회공헌재단 봉사단이 직접 진료 희망지역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로 2010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매월 각 도에서 1개 지역을 선정해 한달에 한번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군에서 실시하게 됐다.
이번 치과진료소는 평소 경제적 부담과 언어장벽 등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이주여성을 포함한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충치 치료 ▲발치 ▲보존치료 등 전반적 치과진료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구강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치과관련 질환과 구강관리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군은 이날 진료대상 중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치과진료비의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못하거나 질환자체가 심각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은 서울대병원과 연계해 차후에 치료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교수진과 의료진을 비롯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 봉사단에 감사한다.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더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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