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야외활동시 야생진드기 조심
상태바
가을철 야외활동시 야생진드기 조심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9.26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열성질환 감시체계 강화.예방활동 총력

 
강진군 보건소는 가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수확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 출혈열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을철 발열성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6~18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등감기와 비슷한 증상과 함께 발진과 가피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렙토스피라증은 들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에 노출시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며 고열과 두통, 충혈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등줄쥐, 집쥐 등 설치류의 소변, 대변, 타액 등으로 분비되는 바이러스를 흡입하여 감염되며 고열, 요통, 신부전의 증상이 나타난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겉옷에 기피제를 뿌리고 긴 소매 옷과 양말을 착용할 것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 것 ▲작업 시 일상복과 구분되어 있는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야외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을 세탁할 것 등을 실천해야 한다.
장동욱 보건소장은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증상이 있을 시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