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천사’ 장흥군에 1천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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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천사’ 장흥군에 1천만원 기탁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9.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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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면 출신 향우 “어머니 생각하는 마음”

장흥군은 익명의 기부자가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장동면 100세대의 독거 어르신들과 조손·한부모 가정에 추석명절 지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장흥군 장동면 향우 출신인 익명의 기탁자는 “어머니도 고향에서 혼자 생활하고 계셔서 어머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명절을 맞이하는 고향 어르신들께 조금이라도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면서 “이번이 첫걸음이지만 제가 나고 자란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꾸준히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 전했다고 군은 밝혔다.
장흥군 관계자는 “향우의 기탁으로 이웃사랑의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찾아오는 가족이 없는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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