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피해 논 레미콘 동원 급수

장동면은 지난 8월 혹독한 가뭄이 이어지자 경작지 114ha가 물부족 심각 현상을 겪고 있었다.
주민들은 관정과 양수작업 등으로 대처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북교4구 정암저수지와 배산2구 우봉마을은 저수지고갈과 용수부족으로 벼잎이 나날이 타들어가 경작 농민들의 마음까지 같이 타들어가는 형편이었다.
이런 지역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들은 대성레미콘측에서 지난 27일부터 3일간 하루 10여대의 레미콘트럭을 동원 마른 논 물대기를 실시했다.
한 주민은 “가뭄으로 농작물이 타들어가고 벼잎이 타들어가는데 업체에서 트럭을 동원해 물대기를 해주니 참으로 고맙다”며 “논에 물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묵었던 갈증이 해소되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김제기 시민기자
저작권자 © 장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